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아나스타샤 크루프닉
- 향수
- Pink martini
- 라디오
- 이현우
- My Dinner with Andre
- 이현우의 음악앨범
- 왕가위
- 영화
- 음악앨범
- 헤스페리데스
- 미움받을 용기
- 맨하탄
- 뉴욕
- 고양이
- 요가
- 비틀즈
- 커피
- 음식
- 유머
- 루이말
- 향
- 붕어건
- 여행
- 우디앨런
- 만화
- 헤나
- 잉마르 베르히만
- 지혜.고.지
- Julie Delpy
- Today
- Total
목록몇가지 레시피 (16)
달과 나
뒤를 돌아보지 않는건 내 유전자에 박혀있는 좋은 메세지라고 생각한다. 여유가 없고 잠도 없고 압박감이 컸던 시기였어서 그렇다지만, 놓친게 많았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깨달았다면 다시는 그런일이 있지 않도록 하면 된다. 꾸준히 운동을 하고 몸에 좋은 습관을 가지기. 건강한 생각을 위해 좋은 책을 읽기.
https://www.youtube.com/watch?v=VkZ9MpVEMi8 [박상현 필자] 지난 주 미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소식은 Black Lives Matter 시위도, 미국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소식도 아닌, 미 연방 하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lexandria Ocasio-Cortez, 뉴욕-민주당)의 10분짜리 발언이었다. 동료 남성 의원인 테드 요호(Ted Yoho, 플로리다-공화당) 하원의원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는 뉴스가 전해진 지 이틀 만에 한 의회 발언이다. AOC가 이 발언을 하는 영상은 큰 화제가 되었고, 각 매체들로부터 “시대에 남을 연설”, “AOC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는 여성과 미국의 미래를 대표한다”는 극찬을 받았다. -허핑턴포스트 7월 25일자 보..
가능한 이야기들만 하고 정당한 피드백은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건 (어렵겠지만) 흘려보내고 끝난 뒤엔 기꺼이 들어주는 나의 사람들에게로 가자. 감정적으로 소모되어 버리면 나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일을 하기 어렵다. 그러니 사소한 일에 웃고 하루는 꽉 채우고 몸은 바쁘게, 마음은 여유롭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7200억대 자산가의 극단적 선택이라는 기사를 보다가 끝에 말머리가 인상적이어서 옮겨둔다. 한번 들어봤던 말인거 같기도 한데 지금 다시 보니 새롭다. '소년등과, 중년상처, 노년궁핍이 인생 3대 불행이라는 말이 있다' 예전에 선생님이 젊은 나이의 성공에 대해 경계하시는걸 보고 이해가 안됐던 적이 있다. 빨리 성공하면 더 올라갈 날도 많고 돈도 젊을때 보니 예쁜 것도 많이 사고 상류사회(?)에 진입하니 배우자의 선택권도 넓어져서 좋은게 아닐까 라고. 지금은 아니라는걸 삼분의 이정도는 이해한것 같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누군가(대부분 상사)의 마음에 잘들기 위한 태도를 포함하는 것인데 그 경계와 상대에게 조아리는 것의 구분은 쉽지 않다. 선생님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공부하고 모범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어릴 때 내 전부였는데, 그거에 대한 반발심일수도 근처에서 타닥거리는 벌레에 대한 경멸일수도 또는 누군가에 말에 그렇게까지 충성하고 싶지는 않은 알랑한 자존심일 수도 있겠다. 오로지 나를 위한 준비였던 수능준비기간에도 한번 정도 엉엉 울었던 기억이 있는거보면 그냥 반드시 해야하는 일들이 있는것에 대한 불만인지도 모르겠다. 또 한가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하지 않는 것에 경계를 학생때 너무 미뤄버려서 그 부작용이 여전히 있다. 책에 대한 리뷰를 전달하는 타이밍이 늦었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팩트여서 할말은 없..
나를 아끼는 사람들은 어찌되었든 집에 가면서는 잊고 월요일에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반복되는 생각의 고리를 끊는건 생존을 위해 중요한 훈련이다. 기어이 좋은 저녁을 보내라는 인사를 기억하며 오늘 아침엔 배에서 꼬로록 소리가 나는데 아침 해달라는 말을 못하고 있는 출근전의 남편을 보고 간단한걸 만들기로 했다. 출근 여유시간이 15분 정도 남았다길래 냉동고에 식빵을 꺼내고 계란 두알도 꺼냈다. 프렌치 토스트를 할까하다가 우유가 없길래 프라이팬에 버터를 둘러 빵을 굽는동안 계란지단을 부쳤다. 구워진 식빵 한쪽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계란 지단을 접어 넣은다음 케첩 설탕을 뿌리고 반대쪽을 덮었다. 가끔 길거리 토스트식으로 집에서 엄마가 해줬던거랑 비슷하다. 결국 내가 창조하거나 만들어야지 하고 레시피를 찾게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