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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나
가스라이팅. 이라고 생각했던 것 본문
50년대에 태어나 격동하는 시대를 살아온 그들에게 우리가 무엇을 바랄 수 있을까. 선생님은 그 시대의 잔인한 속도를 온전한 멘탈로 버텨낸 것 만으로도 훌륭하다 하셨다. Gift 없이는 좋은 사람이기 힘든 세대. 타고난 아주 낙천적인 기질이거나 타고난 배경, 재력에서 오는 여유같은 것들 없이는 흐트러질 수밖에 없는 시대였다. (물론 그러고도 가부장적이거나 불안정한 경우는 아주많이 있다) 여자에게는 특히 더.
20대에는 이해할 수 없었다. 30대에도 쉽지는 않지만 포용해 보려고 한다. 나는 비슷한 유전자를 물려받고 전혀 다른 시대를 자랐으니까. 그 세대가 겪은 차별과 외로움을 물려받지 않(도록 배려받)고 자랐으니까. 지금 나의 나이도 체력도 버퍼를 가질 수 있으니까. 사랑받고 사랑할 존재가 곁에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