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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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기억

스키장의 넛츠와 핫쵸코

디아나§ 2011. 3. 6. 00:01

기로로 스키장
오타루로 돌아갈 버스를 기다리며 2층 로비의 소파
피로와 추위에 노곤노곤해진 몸을 녹이려 핫쵸코와 마카다미아 넛츠


평소 취향은 견과류라면 볶은아몬드지만 넛츠에 의외로 센베같은 간장간밴 옷이 붙어있어 맛있었는데 그게 또 핫쵸코의 뜨거운 달콤함이랑 어울려서 와작와작 홀짝 배를 채우고

눈내리는 버스 정류장에서 고요히 버스를 기다리다가 돌아가는 40분쯤 잤다.
일을 하다가도 가끔 떠오르는 미각의, 피로했던 몸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