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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나
Core value 본문
얼마나 깊이 갈까라는 주제다. 인도나 대만애의 경우 protocol 파악을 넘어 임상에서의 위험성까지 평가하는데 결국 그게 내 포지션의 일인것 같기도 하고. 지금까지 내가 너무 얕게 깔아온게 아닐까, 아마 내가 처음 보고 배운거라 그런걸지도. 근데 그 외에 신경쓸 것도 많단 말이지. 정치라든가 성과라든가 하는건 scientific한 깊이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으니까. 이런걸 계산하고 있으면 결과적으로 놓치는게 많을수 밖에 없다는건 알고 있지만. 일 내에서도 다른 처리할게 많은데 일 밖에서도 그렇다. 율과 린린, 댕에 대한 할애와 나 자신에 대한 obligation, 그리고 취향의 향유. 결국 팀의 J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것 또한, 그가 무능해서가 아닌 어딘가에 집중하는 영역이 일보다는 개인 삶의 영역이라는 데서 오는거니까 말이다. 예를들면 여행이라든가, 카드의 benefit이라든가, 코인, 스포츠 등에 대한 관심이라든가
결국 인간의 신체적인 능력과 물리적인 시간은 제한되어 있고 prioritization 이 절실한 순간인데, 나의 core value가 뭐냐는 거다. 종교가 아니고 어떤 선함과 도덕성도 지금 시점의 나에게는 최우선일지 잘 모르겠다. 그냥 Life가 아닐까 싶기는 하다. 생의 한가운데에 니나처럼 나의 삶과 내게 중요한 존재들과 의미있는 순간을 향유하는 것. 그래서 반짝이는 어떤 순간들과, 뇌의 주름에 새겨지기 전의 감각의 기억들을 이어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