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커피
- 잉마르 베르히만
- 지혜.고.지
- 음식
- 음악앨범
- 이현우
- Julie Delpy
- 붕어건
- 고양이
- 헤나
- Pink martini
- 만화
- 헤스페리데스
- 비틀즈
- 유머
- 맨하탄
- 라디오
- 루이말
- 여행
- 아나스타샤 크루프닉
- 향
- 영화
- 미움받을 용기
- 뉴욕
- 향수
- 요가
- 이현우의 음악앨범
- My Dinner with Andre
- 우디앨런
- 왕가위
Archives
- Today
- Total
달과 나
Writing a Diary 본문
글을 쓰고 나면 아주 개운해진다.
특히 Negative 한 감정이 주도적일 때에는 하나하나 써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 대부분은 명확하지 않은 이유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예를 들면 자존감이 낮아지는 과정은 왜 이러한 일이 나에게만 생길까?; 역시 나는 부족하구나; 과거에 그렇게 하지 말걸; 왜 실수했지; 등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글을 써서 나열해 보면 어느 정도 객관화가 이루어지면서 내가 저렇게 판단해버린 이유들이 사실과 다른 경우가 많다는걸 깨닫게 된다. 많은 경우는 과거에 좋지 않았던 경험에 얽힌 감정을 기억해서 반복해버리는 경우다. 설사 정말 안좋게 느낄 이유가 2,3가지 있다고 해도 그 반대의 이유가 7,8가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방금의 경우도 그러했다. 기분이 좋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분석해 들어가자 fact는 압도적으로 그럴 이유가 없다는걸 보여줬다. 자기 전에 이렇게 해놓고 자면 잠자리도 편안하다. 옆에서 늘어진 헤나처럼. Good sleep, h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