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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나
니체와 릴케 본문
이 얼마나 다른 울림으로, 그러나 우열을 가릴수 없이 두근거리게 하는 이름들인가. 괴팍할 정도의 위험한 초록색이라면, 겸손함과 고요한 내면으로의 응시.
일상에서든 활자로든 때때로 농담이 전혀 섞이지 않은 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의 릴리>에서 줄리앙처럼. 이쪽에서 조금이라도 웃음을 머금으면 모욕감에 왈칵 화를낼 그들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자신만의 깊이있는 고유함(릴케의 말마따나)을 지니게된 그들 앞에선 숭고함을 느끼지 않기 또한 어렵다.
깊은 고독.
일상에서든 활자로든 때때로 농담이 전혀 섞이지 않은 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의 릴리>에서 줄리앙처럼. 이쪽에서 조금이라도 웃음을 머금으면 모욕감에 왈칵 화를낼 그들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자신만의 깊이있는 고유함(릴케의 말마따나)을 지니게된 그들 앞에선 숭고함을 느끼지 않기 또한 어렵다.
깊은 고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