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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

요즈음의 것들

디아나§ 2020. 7. 2. 09:10

# 그래놀라

 무가당 요거트 (불가리스 100%무첨가 빨간색)에 컬리에서 시킨 그래놀라 말아먹기. 피칸이랑 건크랜베리 사과칩같은 덩어리가 들어가 있고 많이 달지 않은 것으로 시켜서 아침마다 먹고 있다.

 

# Walkers Shortbread

 난 퍽퍽한걸 좋아하는데 다이어트와 상관없이 그렇다. 닭가슴살이나 두부 같은 것도 좋아하지만 베이글이나 다이제스티브 같은 것도 그래서 좋아한다. 밀도 높고 잼이나 소스/스프레드 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없이 먹으면 목메일것같은 것들 사랑한다. 스코틀랜드에 갔을때 Walkers 를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국내에서도 가끔 보이면 산다. 분유맛도 좀 나서 좋다. 

 

# 퇴근 후의 수박

 네모지게 잘라서 통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고 차게 식혀둔 수박을 퇴근후에 꺼내먹는거 좋아한다. 이렇게 말하면 내가 잘라서 보관해둔거 같지만 손질은 내가 하지 않았다. 

 

# 손두부집

 위에 위와 같은 이유로 아차산에 들렀다가 그쪽에서 유명한 원조할아버지손두부집을 한번 갔었는데 엄청 싸고 맛있었다. 또가고 싶은데 못가니까 집에서 배달되는 수제두부집에서 두부+두루치기를 시켜 먹는데 맛있다. 얼마전엔 콩국수를 개시했길래 시켰는데 맛있었다. 취향대로 먹으라고 소금이랑 설탕을 따로 작은 지퍼백에 담아보내준다. 

 

# 홍게딱지장 혹은 대게딱지장 삼각김밥

 삼각김밥은 몇년동안 잘 안먹었는데 얼마전에 운동가는 길에 배가 고파서 들른 편의점에서 한번 먹어보고 맛있어서 종종 사먹는다. 세븐일레븐에서 먼저 먹었고 GS25에서 나중에 먹어봤는데 나름 선방했다. 비린 맛이 약한 내가 살짝 아슬한 정도의 맛인데 그럭저럭 잘 먹고 있다. 컵라면 국물을 곁들여 먹고싶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 꾸덕치즈케잌

 원래 무조건 수플레가 취향이었는데 어느 순간 꾸덕치즈케잌에 눈을 떠버려서 노래노래 부르다가 요즘 좀 잦아드는 중이다. 친구랑 얼마전에 아티제에 들렀는데 슈랑 치즈케잌 중에서 장렬한 고민끝에 치즈케잌을 골랐고 만족했다. 

 

# 슈

 슈는 살찔까봐 자제중이지만 언제나 사랑이다. 비어드파파 코리아가 망하는거 같아서 슬퍼하고 있다. 학동역에 홉슈크림을 조만간 들러보려고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