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나

Nouvelle Vague - This is not a love song 본문

Art/음악

Nouvelle Vague - This is not a love song

디아나§ 2010. 12. 13. 02:52

 




  쥴리 델피도 그렇고 <8명의 여인들>도 그렇고 나른나긋한 프렌치 보이스로 발칙하거나 당돌한 노래를 부르는게 좋다. 라디오를 듣다가, 요즘에 딱맞는  곡을 만났다. 엊그제는 열몇번인가 들었다. 중독성있는 몽롱한 목소리도, 가사도 좋아. 시크한 앨범 표지도 좋아. 누벨바그로 검색해서 유투브에 관련곡들을 듣다가 쥴리 델피가 피쳐링한 흥미로운 곡도 발견했다. 



낭만적이기 보다 냉소적이거나 현실적인, 그와 동시에 오로지 나에게로 focus on - 이는 곧, 다음 두근거림과 더 건강하고 멋진 가능성들을 향해 나를 끌어올리는 시기인 거다 - 인 지금. 알랭드 보통의 책들 또한 (제목이나 내용의 많은 부분에서 낭만을 표방하고 있음에도) 한창 감성에 휘둘릴 때보다는 오히려 지금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