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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나
아나스타샤의 초콜릿바 본문
Louis Lowry의 아나스타샤 시리즈의 원본을 찾아보는 것이 뉴욕에서의 미션 중 하나였다. 국내 번역본에서 아나스타샤의 녹색 노트에 적힌 '좋아하는 것'의 리스트 중에는 항상 '초콜렛 바'가 있다. Barnes & Nobles에서 살까말까 몇번을 망설이다 이미 내용을 아는데다 로우틴 대상의 서적이라 두고온 <Anastacia> 원본에는 그 '초콜렛 바' 대신에 브랜드 네임이 쓰여있었다. 바로 "MOUNDS"! 내킨김에 우울했던 날 마트에 들러 초코렛 바를 샀다.
소감은? 음, 저 초코렛바는 팬이 갈릴수밖에 없는게 코코넛 필링으로 너트가 씹히지 않는, 부드러운 식감의 초콜렛 바다. 다크 초코렛으로 골랐음에도 내용물이 꽤 달았다. 개인적인 취향은 허쉬초코렛 with Almonds에도 아몬드를 따로 넣어 먹을 정도로 넛트파이므로, 나의 녹색 노트 Favorite List에 저 초코렛의 이름이 추가되는 일은 없을것 같다. 어쨌거나, 좋아하는 책의 문화적 기반이 되는 본고장에 있어보는건 즐거운 일이다. 보스턴이었어도 나쁘지 않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