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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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sbysque

디아나§ 2010. 6. 2. 11:19




Gatsbysque란 멋진 단어가 있다. 피츠제럴드의 말할수없이 순수하고 강렬하고 절망적인 단어들에 대한 반응으로 생겨난 단어인데 많은 영감을 준다. 하지만 옮긴이가 지적했듯이 잊지 말아야 할것은 개츠비의 Adorable, honorable 한 꿈에 비해 현실에서 그를 뒷받침한 행태에는 어마어마한 갭이 존재했다는 거다.

마지막에 화자가 개츠비의 태생을 짚어올라가 찾아낸 젊은시절의 책자 뒷편에 쓰여진 메모 - 개츠비의 성공을 향한 열망이 고스란히 드러난 - 는 인상적이었다. 가슴이 아릴만큼의 공감과 연민, 그럼에도 Gatsby is Great 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