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곤소곤 일상
Gloomy Friday
디아나§
2020. 7. 10. 10:15
Gloomy Sunday 말고 Gloomy Friday. 코로나도, 날씨도, 안팎으로 들려오는 소식도.
왜 슬픈 선택들을 하는걸까. 낭떠러지에서 마지막에 그 등을 떠밀었을 차가운 말도, 치졸한 칼부림이나 정치극도, 생기를 다 빨아들이는 습습한 날씨도 무겁다. 모두가 지쳐가고 좋은 선례를 남겨주지 못한다. 보송하고 따사롭고 귀를 간질이는 그런 것들은 아주 멀리 있는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