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책
알퐁스 도데
디아나§
2015. 7. 18. 20:55
프로방스 지방에서 태어나 자랐고 아버지가 파산한 후로 중학교를 중퇴, 파리에 가서 에밀 졸라, 귀스타프 플로베르 등을 사귀었다고 한다. 남쪽에 부는 바람에 대한 글을 읽고 싶어 그의 단편선을 샀다.
이전에 무심코 읽었던 <별> 에 나오는 신비한 밤의 숨결, 바스락대는 양들의 잠꼬대, 주인집 아가씨에게 들려주는 쏟아지는 별들의 이야기가 가슴을 두드린다. 어릴 때의 자연, 별, 바람에의 노출이 그의 글귀에 그런 향기를 남겼겠지.
남쪽의 그곳엔, 마티스의 색처럼 강렬한 햇살 사이로 한줄기 바람이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