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곤소곤 일상
첫 까페
디아나§
2012. 12. 15. 14:56
비오는 금요일밤, 무거운 책가방이 아닌 다이어리만 달랑 든채로 찾은 시험 후의 첫까페. 향이 풍부한 핫초코.
아직 뺑뺑이 안경을 쓰고 수험생 때가 벗지 못한 차림이지만 한없이 자유로운 까페의 시간.
누군가를 기다리는 자리였지만 오랜만에 홀로 그 자리에 앉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