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기억
그(컵케이크)의 이름은 그래스하퍼
디아나§
2010. 11. 12. 00:43
여행을 하노라면 뇌리에 남는 맛이 몇개있다. 초코렛은 본연의 초코렛 형태로 즐겨야한다는 주의라 초코렛 빵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건 사각사각 설탕이 씹히는 민트랑 미니키세스 초코칩, 꾸덕꾸덕꾸덕한 케잌부분의 진한 초콜렛이 강렬하게 찌릿했다. 찾아간 곳이 당시 뉴욕에서 매그놀리아보다 뜨고있는 컵케잌집이었는데 이름이 뭐더라. 진리는 레드벨벳이지만 이거도 정말 맛있었다. 혼자였다면 죄책감에 못샀을거야. 그나저나 그래스하퍼라니, 무지막지한 초록색 덩어리긴하지만 과격한 작명이다.